옥천군 도로변 가로수가 교통사고 등으로 심각한 훼손을 입어 수난을 겪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옥천읍 매화리 중앙분리대에 심어 놓은 반송 13주가량이 과속차량 사고로 훼손 되는 등 지난해부터 피해를 입은 가로수는 모두 60주가 넘는다.
이중 교통사고자 등에게 변상조치를 취한 건 3건에 변상액 160만원에 불과하다.
심야 사고 등 경찰에 신고 조치를 하지 않는 사고일 경우 운전자를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산림 녹지과 직원 5명으로 단속반을 편성, 집중 단속을 벌여 변상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와 협조해 교통사고때 가로수 피해현황을 통보 받는다. <옥천/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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