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젖소 농가의 남는 초유를 한우농가에 공급해주는 초유은행을 운영하고 있어 경제적 손실을 막아주고 있다.

초유은행 이용은 어미 소가 송아지 분만 후 1~2일간 나오는 젖으로 분만 후 30~40분 이내에 충분히 급여해야 효과가 있다며 초산우 20~40%정도는 분만한 송아지를 잘 돌보지 않으므로 분만 전에 기술센터에서 초유를 미리 공급받아 확보했다가 급여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초유은행 운영을 낙농가 젖소에서 남은 초유를 확보 냉동보관하고 초유가 필요한 한우농가에 송아지 분만 후 3일 이내에 급여하는 체계로 운영 한우 송아지 폐사율을 50%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어 지난해에는 263농가에 1033ℓ의 초유를 공급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 담당자는 “초산우의 경우 송아지 분만 후 유량이 적거나 초유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기술센터에서 초유를 공급받아 송아지에 급여 송아지의 폐사율을 줄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홍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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