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KT, 교육용 ‘키봇’ 지원



예산군은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습득과 발달의 어려움을 덜고 조속한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교육용 로봇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로봇은 군과 KT 예산지사가 각각 10대씩 20대를 마련한 것으로 KT측이 설치와 사용법 등 사후 관리를 맡는다.

이에 따라 군은 4월중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가운데 지원희망자를 읍·면별로 접수받아 5월중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등 대상가구를 선정해 6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키봇’으로 일컷는 이 교육용 로봇은 1만여개의 교재와 700여개의 교육용 앱, 자녀지도 가이드라인 등 많은 콘텐츠가 내장돼 있다.

신경애 주무관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글을 좀더 쉽게 배우고 한국문화와 예산군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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