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물가조사팀 구성키로

예산군이 충남도청 이전 이후 삽교읍, 덕산면 등 내포신도시 주변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 상대적으로 비싸게 나타나 물가잡기에 나섰다.

군이 지난 2월 도청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가격과 대리운전 등 교통비가 비싸고, 대전지역과 비교해 음식가격이 적게는 500원에서 많게는 3000원까지 비싸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명예물가감시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물가조사팀을 꾸려 음식, 숙박, 이미용 등 21개 분야 33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시행여부를 점검하고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덕산지역 음식점, 숙박업소 등 441개소에 대한 정기적인 위생지도점검과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내포신도시내 직거래장터도 운영해 도청지역 주민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이용억 경제통상과장은 “과다하거나 불합리한 개인서비스요금을 인하하고 환원 조치를 위한 꾸준한 합동단속과 계도를 통해 내포신도시 주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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