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중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창의적인 학생 자율 인성 생활지도 프로그램 ‘다섯 손가락’을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교생이 5인 1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데 착안한 ‘다섯 손가락’은 3학년을 엄지, 2학년을 중지, 1학년을 꼼지로 명명하고 2, 3학년 선배들은 사랑과 관심으로 후배들을 보살피고 1학년은 엄지와 중지인 선배들을 존중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

28일 목요일 오후 1~5시 솔빛관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다섯 손가락’ 리더십 수련회를 개최했다.

다섯개의 마당으로 진행된 수련회에서 셋째 마당에서는 교실에서 폭력을 없앨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하는 ‘우리는 다섯 손가락, 다정한 오형제’라는 프로그램. 넷째 마당은 ‘관계 회복 프로그램’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섯째 마당은 촛불의식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을 표현하고 즐거운 학교,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다섯 손가락’의 다짐 나누기 시간을 가졌다.<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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