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100주년 기념… 다양한 향토문화 ‘한눈에’

 청양군의 대표적 향토문화축제인 칠갑문화축제가 오는 19213일간 청양읍 지천백세공원과 칠갑산 장승공원, 칠갑산 산꽃마을, 칠갑산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청양’ -벚꽃과 장승의 만남-을 주제로 개군 100주년(201431)을 앞두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청양군의 다양한 향토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칠갑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이진우)는 지난 29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군 실·과장, ·면장 및 축제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칠갑문화축제 세부추진계획에 따른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축제 개최에 대한 세부적 추진계획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졌으며, 지난해 처음 통합축제로 개최된데 따른 문제점과 미흡한 점은 보완 개선키로 하는 등 칠갑문화축제가 명실공이 청양과 칠갑산의 특성을 대표하는 정예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위원들은 앞으로 축제가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특성화한 지역향토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는 전시위주 관람형 축제보다는 관광객과 전 군민이 체험중심 참여형 축제로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돼온 여러 축제를 한데 모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통합축제라며 축제를 관 중심에서 민 중심으로, 수동적 참여에서 자율적 참여를 컨셉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칠갑문화축제는 첫날 지천백세공원에서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칠갑문화퍼레이드, 읍면 화합 민속제전, 제기차기대회, 1회 전국 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 정산동화제 시연,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등 다양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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