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 선포’·‘조례’ 제정… 3만5000명 목표 추진



올해를 ‘인구증가 원년’으로 선포한 청양군의 ‘인구증가 100대 프로젝트’ 사업이 가시화 단계에 들어갔다.

군은 1일 군청 상황실에 ‘아이낳기 좋은 세상’ 청양군운동본부 위원장인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해 군청 간부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쏘아올린 희망! 이제는 실천이다!!’는 구호를 외치며 인구증가 100대 프로젝트 실천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양’을 만들기 위해 부자농촌, 인구증가 정책을 펼치고 있는 청양군은 ‘인구증가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2020년까지 인구 3만5000명을 목표로 100대 전략(신규 49개, 보완 51개) 사업을 단·중·장기별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도·농상생복합단지 조성 △귀농창업아카데미 △귀농사관학교 △시골살이 체험농장 △임대아파트 건립 등 귀농·귀촌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설을 신설하고 △가족친화 인증기관 △신생아 출산지원 강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아울러 △장학금 200억원 조성 △지역학교 명문 육성 △교육개선사업 확대 등을 통해 청양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틸테크노산업단지, 정산2농공단지 조성 등 기업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초고령화사회에 맞춰 ‘장수마을’을 육성하고, ‘노인종합복지관’도 곧 건립키로 했다.

이석화 군수는 “사회단체, 출향민, 기업체 등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인구증가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생명의 땅’ 청양에서 모두가 행복한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의 중심에 위치한 청양군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간 및 서천-공주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2시간, 세종시 40분, 내포신도시와는 불과 20분 거리에로 평택-청양-부여를 잇는 내륙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으로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청양/박호현>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