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로 간선로변 풍경화 사업 ‘문화거리’조성



공주시가 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강남 구도심 가로경관 정비 1단계 개선사업에 4억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번 1단계 사업에 웅진로(공주고∼공산성) 시가지 간선도로변의 담장에 성곽모양을 형상화한 벽화를 그리는 ‘성곽형 벽화사업’ 등 7개 핵심 세부사업을 선정하고 디자인과 설계를 마쳤으며 4월부터 본격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세부사업으로는 △중동초 입구 가로변 200M 구간의 ‘어린이 안전 보호휀스’ 설치 △중학동 콘크리트 담장 ‘성곽형 벽화 그리기’ 사업 △보행인의 정서를 감안한 ‘가로등 교체 및 리모델링’ 이다.

또 △친근감을 주는 ‘목재형 가로화분대 설치’ △낭만이 있는 ‘전화부스 교체’ △품격 있는 ‘버스승강장 리모델링’ △가지런한 생활정보가 있는 ‘통합정보지함 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그 동안 다른 도시와 차별되는 브랜드를 만들고 공주시만의 독특한 공공시설물을 개발해 디자인등록 출원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예규를 마련했으며 가로경관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덕근 도시재생과 공공디자인담당은 “문화진흥사업에 맞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이야기가 있는 시가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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