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블라디미르(Kim Vladimir?67) 소설가가 포석 조명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들의 연구단체인 포석 조명희협회는 지난 3월 28일 총회를 열어 새 회장으로 김 소설가를 추대했다.

김 회장은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민족 작가생을 기리거나 기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고려 유이민 3세로, 러시아 공훈 기자 출신의 소설가다. 장편 소설로 ‘김가네’, 한국어 번역 저서로 고려인들이 들려주는 디아스포라 이야기 ‘멀리 떠나온 사람들’이 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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