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소득기반 3M 사업 순조… 신양삼 등 재배로 부가가치 창출

단양군의 산림소득기반 프로젝트인 ‘3M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산림자원의 부가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군이 지난 2007년 시작한 3M(Mo
untain, Meeting, Money) 사업은 지난해까지 6년여에 걸쳐 모두 328700만원을 투자해 산양삼, 더덕, 도라지 등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면적이 118.7ha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중 고부가가치 임산물로 각광받고 있는 산양삼의 재배면적(103.8ha)이 전체 면적의 87.4%를 차지해 향후 산촌 소득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단양군은 올해도 59000만원을 들여 12ha 규모의 3M 사업 재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어서 전체 규모는 130.7ha에 이를 전망이다.
3M 사업은 단기소득 작물인 더덕, 도라지 등을 식재해 투자기간이 길고 공익성이 강한 산림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군은 전체면적 중 산림의 비율이 82%에 달할 만큼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해 일찌감치 3M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
3M사업은 첫해인 지난 2007(1) 2.7ha 규모로 시작해 2008(11) 68.9ha, 2009(8) 33.2ha, 2010(1) 1ha, 2011(4) 8.3ha, 2012(3) 4.85ha 등 모두 28118.7ha 규모로 조성됐다.
또 산림청 헬기파종 사업으로 지난 2010년에는 산양삼과 더덕, 도라지 등 약용식물 종자 645kg을 살포한데 이어 2012년에도 2t을 살포해 지역의 임야전역에서 자연 자생토록 했다.
약용식물은 파종한 후 6~7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상품성을 갖게 됨에 따라 이르면 올 가을부터 3M 사업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도시민들의 산촌체험과 연계한 힐링 관광상품으로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3M 사업은 산에서 돈을 만난다는 뜻으로 산림의 고부가가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산촌주민들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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