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도시 보고회’… 원도심 재생 특화전략도

천안시가 충청광역경제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광역도시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원도심 재생 특화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일 천안시청 중회실에서 열린 100만 도시 인프라 확충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충남테크노파크 경종수 팀장은 “인구와 경제력이 집중된 천안시가 충청광역경제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려면 각종 도시 인프라를 보완하는 대도시 육성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천안 중심의 광역경제권 추진을 위해서는 △도시권 육성을 통한 광역경제권 연계발전 활성화 △도시권 연계 인프라 구축 △신성장산업 위주의 산업클러스터 구축 △녹색·스마트성장형 도시권 육성 △창조적 지역재생형 도시권 육성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정책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시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귀농·귀촌마을 조성, 다양한 특화 주거단지 조성, 상생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동부생활권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원도심 재생을 위해서는 도시재생사업을 권역별로 차별화하고 도시공간구조가 다핵화됨에 따라 중심지별로 발전전략을 특성화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환경·교통분야는 우회도로 신설과 주변 거점도시와의 연계성 강화, 동서연결도로 등 간선도로 확충을 통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주문했다. 문화·복지분야는 생활권 중심의 건강네트워크 구축과 주변 지역과의 관광산업 연계를 제안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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