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5월 31일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18회 ‘바다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추진위는 이수연 부군수가 위원장이며 수산분야 7명, 관광분야 6명, 사회단체 분야 12명과 지역주민 대표 13명 등 모두 3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바다의 날 및 바다주간 행사 홍보와 지역주민 의견 수렴, 행사 지원 등을 맡게 된다.

특히 자원봉사자 운영과 손님맞이 교육, 상거래 질서, 교통안전 대책 등에 적극 협조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진태구 군수는 “바다의 날 행사는 태안이 유류피해의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났음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청정 태안’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축됐던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서해안시대를 주도하는 해양 휴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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