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3만4299명… 기업체 입주·아파트 건설 등 한 몫
충북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었던 증평군이 단양군에 이어 보은군도 제치는 등 인구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3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3만4299명으로 2008년 10월 단양군을 제친 데 이어 4년 5개월 만에 보은군(3만4286명)도 13명차로 밀어내고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3년 8월 1읍, 1면의 미니 자치단체로 출범한 군은 2009년 11월 3만3000명을 넘어섰고 2년 후에는 3만4000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1.3%에 이른다.
군은 최근 삶의 질·지역발전지수, 지역경쟁력 자원 조사, 농어촌 공공서비스 수준 평가, 문화지수, 주민 활력지수 등 중앙 단위 발표에서 잇따라 상위에 랭크됐다.
군 관계자는“기업체 입주와 아파트 건설 등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이 인구증가에 큰 몫을 한 것 같다”며“지평 더웰아파트(372가구)와 대성베르힐 아파트(989가구) 등 공동주택 건설과 2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인구는 더욱 증가할 보인다”고 말했다. <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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