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다문화 학생과 탈북학생의 교육지원 활성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4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도내 각급학교의 다문화가정과 탈북학생 교육지원 담당교사, 이중언어강사, 탈북학생 멘토교사 등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에서는 박석준 배제대 교수의 ‘다문화 배경 학생 대상 한국어(KSL) 교육과정 이해’와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지원센터 강구섭 팀장의 ‘탈북청소년 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교사출신 탈북자인 NK교사를 초청해 북한 교육 실태를 중심으로 한 탈북청소년 지도사례와 교육방법에 대한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규필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각급학교 교사들의 인식제고와 전문성 신장 지원 등을 위한 연수를 강화해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탈북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에는 2100여명의 다문화 학생과 60여명의 탈북학생들이 각급학교에 재학 중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