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도내 95개 초·중·학교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스포츠클럽 지원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47곳, 고등학교 23곳으로 도교육청은 스포츠클럽 1곳당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츠클럽은 방과후교실 또는 토요 휴업일에 운영되는 것으로 중학교의 경우 정부가 지난해 2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중학생 체육수업 시간을 주당 2~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리면서 시행되는 것이다.

축구와 농구, 야구, 배드민턴 등 학생이 원하는 체육 활동을 통해 인성함양과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스포츠클럽은 지난해 10월 한 조사에서 89.2%의 만족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일선학교 스포츠강사 인건비 명목 등으로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인성교육 강화 차원에서 일선 학교의 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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