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무원 휴양시설인 수안보연수원과 다누리아쿠아리움 이용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단양군과 서울시 수안보연수원은 지난 3일 군수실에서 김동성 단양군수, 최영호 연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누리아쿠아리움 이용 및 홍보를 골자로 한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 공무원과 가족은 수안보연수원에서 투숙한 뒤 다누리아쿠아리움 할인권을 받아오면 관람료의 3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 군은 수안보연수원에 다누리아쿠아리움 홍보물을 게시 또는 비치하게 되며, 수안보연수원은 다누리아쿠아리움에 관한 내용을 연수원 홍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모두 82개의 수조에 국내외 민물고기 150여종 15000여 마리가 전시된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이다. 특히 개관 후 지난 3월말까지 누적 이용객만도 289690여 명에 이르는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지난 20086월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480 일원에 110실 규모로 개원한 수안보연수원은 지난해 이용객만도 104000여명에 달하는 등 서울시의 대표적인 휴양시설이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객 유치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상호간 업무제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누리아쿠아리움을 활용한 관광수요가 창출될 수 있도록 업무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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