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청북도연합회(회장 조철호) 회보 충북예총(사진)’ 2호가 5일 발행됐다.
이번 호에서는 2013 충북예총기획위원회 1차 회의 내용이 1~3면을 장식했다. 밥 먹는 시간도 아껴가며 4시간 동안 진행된 마라톤 회의를 통해 얻은 예총과 충북예술제의 정체성 회비 납부 문제 예총 회원 1만명 시대 회보에 관한 평가 20일 개최되는 충북예술인 산행문제 대안 등 심도 있는 토론 내용이 고스란히 실렸다.
폐교된 진천 백곡중 일원에 건립되는 충북문향관에 대한 기사도 눈길을 끈다. ·현대 한국을 빛낸 충북출신 문인들을 조명하는 최초의 문학관인 충북문향관소개와 함께 충북의 대표적인 문인들을 함께 발 빠르게 소개한 것도 예술단체에서 발행하는 신문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박종호 청주대 명예교수의 문화칼럼, 안병찬·장지성 시인의 충북예총 시단, 윤기 제천예총 회장의 발언대, 김묘순 수필가의 예총문단, 강준희 소설가의 칼럼 등은 회원들의 회보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협회와 시군예총지회를 소개하는 다양한 시리즈 기획물도 눈에 띈다.
이번 호에서는 협회 순례()한국건축가협회 충북건축가회, ‘·군예총지회를 찾아서라는 기획물로 진천예총을 소개해 회원간 유대감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예총 창간호를 본 독자들의 후기와 회원들의 전시·공연·출간들을 다룬 문화계 단신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예총 발전기금 기탁자들의 이름과 금액을 회보를 통해 공개, 예총 회장단의 투명 경영을 짐작케 한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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