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취나물, 원추리 등 봄나물과 비슷한 독초에 인한 식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산나물 채취 시 주의를 당부했다.

흥덕구는 두릅이나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할 것을 조언했다.

또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을 채취해야 하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이상섭 흥덕구 환경위생과장은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야생 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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