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22만4천여명 농촌체험… ‘신성장동력’으로

 
농어촌의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공주시의 52촌 주말도시 육성사업이 지난해 4977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와 농촌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희망 공주의 한 축이 되고 있는 52촌 사업은 지난해 224080명이 다녀가면서 농산물 판매액 244600만원, 체험비 253100만원 등 모두 4977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92625명의 도시민이 32개 주말도시 시범마을을 찾아 134600만원의 체험비용을 지불했고, 39500만원의 농산물 판매고를 올렸다. 대전지역 중학생 7117명이 농촌마을을 찾아 11500만원의 체험비를 썼다.
도시민들에게 밤을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색다른 농촌체험의 장이 되고 있는 알밤오너제도를 통해서도 모두 63350명이 밤 농장을 다녀가 651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일반인 6912명과 11개 단체 978, 402가정 1460명이 밤 농장을 찾아 체험비로 37800만원을 썼고, 27300만원어치의 밤을 사갔다.
또한 57227명의 농장체험을 하고 돌아가 237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7개 농장에서 펼쳐진 농촌교육에 16133명이 참여해 18500만원의 체험비와 94300만원의 농산물판매고 등 모두 1128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31개 농장에서 펼쳐진 체험학습에는 39368명의 도시민이 찾아 124700만원(체험비 49000만원, 농산물판매 75700만원)을 쓰고 돌아갔고, 처음으로 개최된 버들축제에는 1726명의 체험객이 다녀갔다.
4월 매실축제를 시작으로 11월 말 김장축제에 이르기까지 5개 마을에서 펼쳐진 마을축제에는 2996명의 도시민이 찾아 7800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10차례에 걸친 사이버캠프에는 765명이 참여해 1700만원의 체험비를 지불했다.
공주시는 앞으로 신규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육성과 차별화된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보완에 나서는 한편 마을과 행정의 중간조직체인 ‘52촌 센터를 설치하는 등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가꾸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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