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0개 품목 5200점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생산단계부터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을 유도하고 부적합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기위한 ‘2013년도 농산물 등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지난해(148품목 4959건)보다 다소 늘어난 160품목 5200건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농산물 수확 전에 실시하는 생산단계 농산물 1135점, 친환경농산물 등 인증농산물 사후관리 791점, 학교급식 안전성조사 450점, 인삼·절임배추 등 지역특산물 안전성조사 758점, 대만 수출 사과·배 등 수출농산물 276점, 국가잔류모니터링 519점, 폐광산·구제역 매몰 지역 인근 농경지 오염실태 조사 361점 등이다.

조사대상 유해 물질은 잔류농약(245성분), 카드뮴·납 유해중금속(2종), 아플라톡신, 푸모니신 등 곰팡이독소(8종), 대장균·살모넬라 등 병원성미생물(6종), 방사능, 기생충란 등이다.

충북지원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성 부적합율이 비교적 높았던 시금치, 부추, 들깻잎, 대파, 열무, 얼갈이배추 등 10대 품목을 특별관리 품목으로 분류, 안전성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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