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시설하우스 2.5t수확

 

 

영동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난 블루베리가 첫 수확을 시작했다.

양강면 지촌리 김종오(48)씨는 요즘 자신의 시설하우스(2972)에서 탐스럽게 익은 블루베리 수확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씨가 8일 첫 출하한 블루베리는 조생종 듀크품종이다. 이날 김씨는 10의 적은 양을 수확했으나 일주일 뒤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가 오는 5월 초부터는 17080씩 꾸준히 수확해 안정적인 출하를 할 예정이다.

김씨는 시설하우스, 개량비가림 시설 등 총 8256규모의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수확하는 블루베리는 전량 서울 서초구 농협 양재동물류센터로 출하하게 된다.

극심한 저온과 일조부족 등으로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15일 정도 일찍 가온을 시작하고, 3중 비닐 설치, LED 설치, 수정벌 방사 등 블루베리 생산 경영의 차별화로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재배하는 블루베리는 청정 환경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로 당도가 높고 단단해 도매시장 및 물류센터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오는 5월말까지 2.5의 블루베리를 수확해 18000만원의 조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김씨는 블루베리는 선진국에서 더욱 인기 있는 품목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소비자도 꾸준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친환경과 웰빙을 앞세워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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