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민주차타워가 시설노후로 안전관리 및 시민불편 민원이 발생돼 시설보수 공사를 실시한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기존 구조물 형태의 부합 및 호환성 유지와 구조적 안전을 위해 사업비 23700만여 원을 투입, 기존 바닥철거 후 4.5T 플레이트 설치 및 에폭시 노스립(3mm)공사를 이달 착공해 60일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32250일간 시설보수에 따른 용역을 실시했으며, 4개의 안을 놓고 의견을 취합한 결과 기존 구조물에 문제가 없고 시공 및 시공 후에도 관리와 이용이 편리한 위 안을 결정했다.
제천 시민주차타워는 도심 교통난 해소 및 전통시장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 2005년 사업비 34억여 원을 투입해 제천시 중앙로 229-91필지(부지면적 2061)23단 자주식 주차장(주차면 143)을 설치했다.
하지만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는(월별, 시간별) 시민들은 비만 오면 주차장 내부 연결 상판 이음새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빗물로 주차장 내부에서도 우산을 써야 하는 등 차주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지난해 태풍 볼라벤에 이어 덴빈의 잇따른 북상으로 제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곳 주차장은 주차장 2,3층에서 흘러내리는 빗물로 1층은 발목까지 물이 차는 등 물난리를 겪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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