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개발사업 최초 협동조합 출범… 생산 효율화 큰 기대

 

 

농촌종합개발 권역사업 중 처음으로 순수민간 농특산물 생산 자립형 및 체험관광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9일 금산군에 따르면 제원면 용화리·금성리의 금강붉은뎅이 권역의 주민들은 자발적 소득사업 및 체험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금강붉은뎅이 협동조합(붉은뎅이조합)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붉은뎅이조합(발기인 대표 주길영)은 지난 3월 6일 충남도청에 신고 후 설립등기 절차를 완료하고 충남도 59개 농촌개발 권역사중 최초이다.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이후 외부의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그동안 발기인모집, 발기인총회 및 정관작성과 충남도청에 설립신고를 마친 후 출자금 모집을 거쳐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쳤다.

농촌마을 개발사업 중에서 자발적으로 민간협동조합의 닿을 올린 사례여서 앞으로 협동조합 결성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붉은뎅이조합은 생산의 효율화를 위한 작목회, 유통 및 사업조직을 구축했으며 체험관광의 주체가 될 부녀체험회도 조직했다.

주민과 권역외부의 소비자 및 체험객,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출자금 확충과 더불어 조합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소득사업의 개발 및 운영활성화에 들어갔다.

금산군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의 소규모 생활권을 권역으로 묶어 기초생활기반 및 소득기반의 확충을 위해 면소재지(거점면) 및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6개 권역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중 금강붉은뎅이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은 기초생활기반확충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에 총사업비 58억원(2011~2015년 5개년)이 투자된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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