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향수공원서 축제 열려… 시중가격보다 20% 저렴

‘옻 특구’ 지역인 옥천군이 옻의 우수성을 알리기 다음달 11~12일 6회 ‘옥천 참 옻 축제’를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옆 ‘향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옻 산업의 연계성 확보와 참옻 재배 농가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옻 재배 농가가 주축이 되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주요행사로는 옻 된장, 옻 물, 옻 피 등 옻을 이용한 다채로운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을 전시, 판매 등이 있다.

또 옻 순 따기, 옻 비누 만들기, 옻 염색 하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행사기간에는 옻 순을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현수 산림녹지과장은 “옥천지역에서 생산한 진정한 옻순의 참맛을 느껴보고, 옻을 이용한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으니 옻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230여 농가가 약103㏊ 규모로 33만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옥천군 산림조합에서 옥천읍 가풍리 산18-1번지 국유림에 10㏊에 2만5000주를 식재해 대규모 옻나무 재배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옥천/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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