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연 1500만원 절감



청양군이 청양군고추문화마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가동해 생산된 전력을 시설가동에 활용, 예산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청양군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4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추문화마을 내에 101.4kw급(연간 생산량 137,680kwh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지난 3월 말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 발전시설은 연 42.9t의 석유를 연소해 발생하는 에너지양과 같으며, 연간 1500만원정도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62.19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곳 고추문화마을은 연간 수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대한 홍보와 친환경 청정청양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많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군 청사에 72.8kw급 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두 번째로 태양광 발전시설 가동에 들어간 청양군은 앞으로 녹색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자연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공공시설물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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