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연씨, 운동하다 환자 구출… 제천소방서 하트세이버 추천

제천소방서는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최창연(58)씨와 구급대원 2명에 대해 하트세이버(생명을 살린 이들에게 부여하는 명예 인증) 수여를 충북도 소방본부에 추천했다.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22일 오전 655분께 단양읍 보건소 체력단련실에서 운동하던 권모(50)씨가 심정지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근에서 운동하던 최씨가 이를 발견하고 즉시 주변인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0여분 후 현장에 도착한 매포 119안전센터 구급대는 환자를 인도받아 심폐소생술을 이어 실시했고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심장 박동을 회복시킨 후 단양서울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권씨는 원주기독병원에서 심혈관 확장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
환자를 최초로 발견하고 처치한 최씨는 전임 단양읍 의용소방대장으로 지역 내 심폐소생술을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이번에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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