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단독택지 일반공급 ‘첫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내 단독주택용지 384필지(13만2313㎡)를 이달 중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종시에서 이주민이 아닌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급 면적은 필지당 250∼657㎡이며, 공급 예정금액은 3.3㎡당 253만∼313만원(평균 275만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중앙행정타운의 배후 주거지인 1-1, 1-2, 1-4, 2-3생활권(첫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들 용지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한 광역교통도로 및 도시 내 20분대 연결 가능한 간선급행버스체제(BRT) 도로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주변에 250만㎡ 규모의 호수공원, 국립수목원, 중앙공원이 있고, 국제고·과학고를 비롯한 93개 학교가 개교했거나 개교할 예정이다.
건물은 3층 이하(건폐율 40%·용적률 80%)로 지을 수 있다.
이들 용지 중 330㎡를 초과하는 278필지는 경쟁 입찰방식으로, 330㎡ 이하인 106필지는 추첨방식으로 각각 공급된다.
신청은 지역제한 없이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고일 현재 1가구 1필지만 할 수 있다.
LH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단독주택용지 공급설명회를 개최한 뒤 24∼25일 신청서를 접수하고 26일 추첨·개찰 및 당첨자 발표를 할 계획이다. 당첨자와의 계약은 29∼30일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의 공급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세종특별본부(044-860-7908∼9)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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