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충북을 대표하는 ‘100대 문화상징’과 ‘100대 인물’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00대 문화상징’은 △충북을 대표하는 표현인 ‘청풍명월’ 등 민족상징 △속리산 등 지리·자연상징 △제천의병 등 역사상징 △올갱이국 등 사회·생활상징 △법주사 등 종교·신앙 상징 △청주농악 등 문화·예술 상징 등 6개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이 사업은 도가 지난 3월 13일부터 시작한 ‘함께하는 충북운동’의 주요 핵심과제다.

‘100대 인물’은 도내에 생가·묘·사당 등의 유물·유적이나 연고가 있고, 충북을 빛내는 등 역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생존자나 친일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인물은 제외키로 했다.

도는 여론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중에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를 구체화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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