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봄철 해충인 나무좀으로부터 사과, 복숭아 등 과수나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방제 지도에 나섰다.
센터는 올해 지난 겨울 이상 한파로 동해를 입어 수세가 약한 복숭아, 사과, 포도 등 과수에 나무좀 피해 증가가 예상돼 어느 해보다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나무좀은 겨울을 지난 성충이 20도 전후되는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무줄기에 직경 1~2mm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 줄기 속을 갉아 먹어 잎이 시들고 줄기 속에 산란된 유충()이 생장과정에서 독성 분비물을 배출해 심하면 나무가 말라죽게 된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는 나무좀 예찰유인 트랩을 상습 발생하는 주요 지역 12개소에 설치해 발생시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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