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운영에 대해 제천시가 특별 감사를 실시한다.
11일 제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 병원을 위탁운영중인 A의료 재단에 대해 이달 말께 회계와 인력·장비 관리, 운영 전반에 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보건소는 최근 이 병원의 위탁 운영을 맡은 의료재단이 1년여 만에 회계 부정으로 10억원의 적자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진상을 규명키로 했다.
보건소는 지난달 A의료재단으로부터 지난해 결산 보고를 받았다.
이국환 보건소장은 제기된 의혹처럼 10억 원의 손실은 없었다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해당 의료재단에 세부 자료를 요청했고, 6명으로 조사팀을 꾸려 진상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확한 조사를 통해 비위 사실이 드러나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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