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1.8대 1’ 경쟁률

대전시는 최근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 결과 전체 225개 사업 중 400개 사업이 신청돼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관계망 형성’과 ‘의제 발굴형’인 A형의 경우 170개 모집에 209개가 접수돼 1.2대 1의 경쟁률을, 소규모 사업형인 B형은 50개 모집에 168개가 접수돼 3.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시범으로 5개 사업이 추진되는 C형에는 23개 사업이 신청돼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순수 주민모임이 217개으로 가장 많았고 비영리 민간단체와 자생단체 126개, 아파트 57건 등의 순이었다.
사업 분야별로는 관계망 형성과 마을의제 발굴 289건, 아파트 층간소음 해소 등 아파트 문화 만들기 40건, 마을축제 23건, 공동육아 15건, 마을도서관 11건, 마을 미디어 9건, 기타 13건 등이다.
시는 사업의 타당성, 공동체 지향성, 주민참여도 등을 중점 평가해 다음 달 15일 지원 대상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참여 주체가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사업을 많이 접수해 기대가 매우 크다”며 “마을 활동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고, 선정된 사업에 대해선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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