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청원 오창호수공원서

통합 청주시의 출범을 알리는 D-365일 기념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역사적인 행정구역 통합을 1년 앞둔 오는 6월 30일 청원군 오창호수공원에서 시민과 군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통합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전할 비전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 도시계획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합 청주시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통합 환영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콘서트와 주민 감동 이벤트, 불꽃놀이, 시가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행정구역통합에 따라 하나로 합쳐질 민간단체와 읍·면·동 주민이 어우러져 화합을 다지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통합추진지원단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다음 달 22일까지 공모한 뒤 기념행사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통합추진지원단 관계자는 “통합의 주체인 시민과 군민이 어우러져 통합 청주시 출범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D-365일에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해 6월 지방의회 의결, 주민 투표로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했으며 통합 청주시는 내년 7월 1일 출범한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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