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도로 4.4㎞ 걷기 코스… 가족단위 참가자 ‘북적’


동양일보가 주최한 ‘9회 거북이마라톤’이 13일 청주 무심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가족과 친구, 동료와 함께 한 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봄 향기 가득한 무심천 길을 걷고 있다. <사진/임동빈>



 

‘정신없이 달려온 삶에 작은 쉼표를, 추위를 이겨내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추억을….’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청주시 후원하는 ‘무심천 바로 알기 9회 거북이 마라톤’행사가 13일 오후 2시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무심천 인라인 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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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시자, 변재일·정우택·오제세 국회의원, 김광수 충북도의회의장, 조성훈 세광학원 이사장, 이승훈 충북생생연구소장, 박상필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이명숙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황영호 청주시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주의 젖줄’ 무심천변에 조성된 ‘생활건강 도로’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북쪽도로를 따라 운천교 밑을 반환,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왕복 4.4㎞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핀 무심천변을 느리게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사전행사로 펼쳐진 청주두레풍물예술단의 풍물놀이는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추첨을 통해 김학수(72·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씨가 32인치 LED TV를 받았으며, 50여대의 자전거를 비롯,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가전제품과 푸짐한 상품들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줬다.

행사에 참여, 무심천 정화 활동에 나선 초·중·고교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증이 발급됐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개회사에서 “찬란한 봄날 펼쳐진 거북이마라톤 행사에 참가한 모든 시민들이 건강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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