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고려인삼창내에서 사무실도 없이 천막농성 등 190여일간 투쟁을 벌여 온 한국인삼공사 노조 민주한국인삼공사지부(지부장 김성기)가 결국 공사측이 제공한 노조사무실을 마련, 12일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 김성기 지부장은 조합사무실제공을 회사 측에 수없이 요구했으나 회사측에서 여타의 이유를 들어 사실상 이를 거부함에따라 190여일 간의 쟁의를 통해 결국 힘들게 노조사무실을 마련, 개소식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박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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