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충남발전연구원 공동 주관

여야 국회의원 56명으로 구성된 국회지방살리기포럼(공동대표 김영록·이철우 의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충남 서산시 서산농업기술센터에서 제2차 현장세미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과 충남발전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대전·충남·충북 기자협회, 한국지역언론인클럽에서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충청권의 정계, 관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해 태안 유류피해 대책 등 충청권 현안을 논의한다.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은 위기에 놓인 지방의 경제적, 문화적 역량을 되살려 지역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9월 창립했으며 19대 국회 들어서는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인사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엔 대구·경북지역에서 1차 토론회를 했고, 이번 충청권을 거쳐 내달 호남권 등 전국 순회 현장세미나를 마치고 연말께 국회에서 최종의견을 수렴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이병석·박병석 국회부의장, 충청권 및 지방살리기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과 이시종 충북지사, 유한식 세종시장 등 충청권 자치단체장, 교수, 언론인 등 지역 균형발전에 관심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사회를 맡고 민주당 박수현 의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 박종찬 고려대 교수, 문승일 서해안유류피해대책연합회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성 의원측 관계자는 "이번 현장세미나가 서해안 유류피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사업 등 충청권의 각종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산/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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