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경기도의료원 방문…통합 운영방식 견학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5일 6개 의료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경기도의료원을 방문해 통합 운영 배경과 효율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유익환 (태안) 의원은 "통합의료원의 장점과 단점, 운영상 어려움, 효율적인 운영방안이 무엇이냐"고 물은 뒤 "통합 후 달라진 공공성·수익성의 원인, 대학·민간병원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책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치연(계룡) 의원은 6개 병원의 행정과장 등 직원이 어떤 방법으로 순환보직하고 있는지 질의했고, 김장옥(비례) 의원은 경기도 의료원의 인건비율이 69%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과 파주의료원의 간호사 이직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배기수 경기도의료원장은 "민간의료기관에서 피하는 진료과목을 운영해 도민에게 의료수혜를 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업무시스템의 통합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이 가능해지면서 관리비용 절감과 예산의 효율적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며 "집중과 선택을 통해 6개 의료원을 특성화, 전문화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료원은 2005년 7월 1일 도내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에서 운영하던 6개 의료원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예산/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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