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과 농촌에 영농편익을 증진하고 소득향상을 기하기 위하여 올해 24억여원을 투입해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 마을기반시설 정비,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 농업인의 복지향상을 목적하며, 은하면 9개 지구에 6억원, 결성면 16개 지구 8억원, 구항면 20개 지구 10억원을 각각 투입해 이달 초에 착공해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5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은하면 지역의 경우 마을안길 및 농로포장 1.9㎞, 배수로정비 2.3㎞ 등 9건의 사업이 추진되고, 결성면 지역은 마을안길 및 농로포장 5.1㎞, 배수로정비 4.2㎞ 등 16건의 사업을 추진하며, 구항면 지역은 마을안길 및 농로포장 3.1㎞, 배수로정비 5.9㎞ 등 20건의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결성·구항면의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지난 2011부터 3년간 60억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로 마무리가 되는 사업이고, 은하면 지역은 올해 처음 시행돼 오는 2015년까지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을 통하여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 갈 것” 이라고 전했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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