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56명으로 구성된 국회지방살리기포럼(공동대표 김영록·이철우 의원)이 서산시 서산농업기술센터에서 2차 현장세미나를 열고 지방분권에 대해 논의했다.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과 충남발전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대전·충남·충북 기자협회, 한국지역언론인클럽에서 후원해 19일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 충청권 및 지방살리기 포럼 소속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지사,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시장, 변평섭 세종시 정무부시장 등 충청권 자치단체장, 대학교수,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사회를 맡고 박수현 민주통합당 의원,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 박종찬 고려대 교수, 문승일 서해안 유류피해대책연합회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새누리당 소속 이철우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국가균형 발전의 기틀을 만드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중대한 시대적 사명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의원은 “수도권의 대기업을 분산해 지방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각 부처도 이기주의를 버리고 지방과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장우 의원은 “중앙에서 지원한 재정은 지방에서 자체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중앙정부에서 간섭하고 있다”며 “중앙은 중앙답게 지방은 지방답게 특색을 살려야 하는 것이 지방발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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