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술~정안 지방도 확포장 경제성 있다”

내포신도시와 예산읍, 세종시 간 도로에 편입된 대술~정안 간 지방도 확포장사업 타당성 조사와 교통수요 예측조사 결과 경제성을 입증하는 실증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2일 충남도의회 김용필(비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월까지 충남도 예산 1억8900만원을 들여 진행한 교통 수요조사 용역결과 618도로를 확·포장할 경우 예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18호 지방도로는 서산시 운산면에서 공주시 정안면으로 이어진다.

이 도로는 세종시와 내포신도시를 잇는 최단거리로 그 가치가 높지만, 대술구간은 지방도가 지정되고 관리는 허술해 대술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왔다.

더구나 노폭이 3~4m로 좁은데다 미 개통 도로가 있어 통행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성이 있는 상태며, 대술면 이티리와 정안면 산성리 구간은 산악지대로서 2.8㎞에 이르는 터널 2개를 건설해야하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충남도는 왕복2차로(14.9㎞)에 이르는 구간을 1280억원(공사비 1,101, 보상비등 179)으로 추정해 2014년 도로정비 기본계획(단기계획)에 반영하고, 기본설계와 구간별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필 의원은 “내포신도시 건설로 예산읍 공동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 도로가 완성되면 세종시 발전 축을 예산으로 끌어들이는 기대 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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