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원 <진천우체국장>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이자 최고의 가치인 국민 행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세계나 인류의 오랜 염원(念願)이다.
행복이란 심신의 욕구가 충족되어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갈망(渴望)하는 삶의 최종 목표다.
행복은 목표나 가치관, 개성 및 능력, 삶의 태도와 기타 여러 가지 주위 환경 등에 따라 사람마다 바라고 체감하는 기준도 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배고픈 사람에게는 먹을 것만 충족되면 그것이 최고의 행복이 될 수 있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먹는 문제는 행복이 아니라 오히려 불만 요인이 되기도 한다.
현 정부의 핵심 목표로 추구하는 국민 행복 시대를 맞아 행복이 무엇인지와 어떻게 하여야 행복한가를 국민 행복과 세대 공감적 차원에서 피력해 보고자 한다.
첫째,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올바른 사고와 가치관이 정립되어야 한다.
필자는 평소 ‘밥 잘 먹으면 행복하다’란 말을 자주하곤 하는데 밥을 잘 먹을 수 있다면 건강하다는 표시로 건강은 행복의 가장 기본 요소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할 수 가 있고
올바른 가치관을 지닐 수 있으므로 건강은 행복의 제일 요소로서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언제 어디서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이다.
세상을 삶에 있어 모든 사항을 긍정적인 사고로 보아야 좋게 보이지 부정적으로 보면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불평·불만이 쌓여 즐겁지가 않다.
생활 태도 역시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야만 성공 할 수 가 있고 실패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뿐만 아니라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보람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셋째,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엔 남의 도움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만 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이라도 항시 감사한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평화롭고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넷째, 삶에 여유로운 마음을 지니고 아끼고 절약하면서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하는 자세와 양보의 미덕이 필요하다.
삶이 넉넉하지 않지만 아끼고 절약하여 사용하고 때에 따라 남에게 양보하며 이웃에게 나눠주고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는 생활태도는 마음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한다.
다섯째, 일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하고 적정한 목표와 취미가 있어야 한다.
목표가 없으면 삶 자체가 활기가 없고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므로 인생 자체가 무의미해지기 쉽다.
학생은 학업에, 사회인은 자기 직업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하고 능동적으로 스스로 찾아서 해야 일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생활하면서 자기 일에 대한 보람이 가장 중요하고 하루하루 삶에 활력소가 되므로 일에서 보람을 느껴야 행복하다.
일을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려면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므로 취미를 갖는 것 또한 인생 행복의 필수 요소다.
끝으로 사회봉사와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이다.
주위에는 소년소녀 가장이나 독거노인 등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 많이 있는데 이들과 함께하고 자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더불어 생활하면 봉사에서 오는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된다.
흔히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사소한 부분에 있기도 하고 자기 마음속에 있다고 하는데 분명한 것은 행복은 남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함에는 틀림없다.
현 정부의 국민 행복 시대를 맞아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과 국가적 정책이 함께 할 때 실효가 있고 전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고 나라가 부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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