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조윤선 장관 잇따라 면담

 

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23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공동 개최 등 지역 핵심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2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여성가족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지역의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유진룡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류의 지속적 확산과 질적성장을 위한 글로벌콘텐츠산업의 육성기반시설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천에 조성중인 드라마창작클러스터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기본·실시설계비 조기 배정과 내년도 사업비 일부 국비지원에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최대 관광시장인 중국을 타깃으로 잠재적 관광객 확보와 한·중 교류의 교량역할을 할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을 국가 이미지 마케팅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개최할 수 있도록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아주 바람직한 사업”이라며 “추후 평가 등을 통해 추가적 지원이 최대한 이뤄지도록 검토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여성가족부 청사에서 조윤선 장관을 만나 기존의 기초자치단체 단위 여성친화도시의 한계와 문제점을 설명한 후 “광역자치단체의 여성친화도(道) 지정 확대를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100세 시대를 대비,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맞춤식 교육·체험을 위해 추진 중인 ‘아버지 행복캠프’ 건립비의 정부예산 반영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지원을 당부했다.

이 지사의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개막식 참석 요청에 대해 조 장관은“일정을 검토해 가능한 참석하는 방향으로 해 보겠다”고 답했다. <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