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의장 김정원)는 24일 보령지역에 해양경찰서 신설을 건의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발송키로 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보령해역은 보령화력과 GS LNG 터미널 등 산업단지가 있는 서해안 해양 물류의 거점이자 어족자원의 보고이고 낚시, 요트 등 해양레포츠가 활성화된 지역"이라며 "해양사고 발생 건수가 포화상태임에도 해양경찰서가 없어 제때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어선의 불법 조업 감시와 단속 등 해상 치안 확보를 위해 해양경찰서 신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보령/박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