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본회의서 대정부 건의문 채택

충북도의회는 24일 319회 임시회 2차본회의를 열어 ‘문장대 온천 관광지 개발사업 반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문에서 “하류 지역의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대법원이 개발하지 못하도록 판결한 바 있는 문장대 온천개발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은 사법부 판결을 무시하고 충북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남한강 상류 원수 지역에 온천이 개발되면 하류지역의 자정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줘 주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다는 것이 전문가 견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는 문장대 온천개발 사업이 백지화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도의회는 이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안전행정부, 환경부에 전달할 계획이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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