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고품격 예술공간으로 변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4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한국미술협회와 ‘정부세종청사 내 예술품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세종청사 내 예술품 전시를 통해 공무원과 방문객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고 청사의 환경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사 내 예술품 전시를 위한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내달 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청사 내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성공적 전시를 위해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한국미술협회도 정부청사에 걸맞은 수준 높은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를 기획·추진하며, 작품 관리 등을 맡는다.

앞으로 회화 등 100여점의 작품이 청사 내 복도공간과 각 동별 주요 엘리베이트홀에 3개월간 전시될 예정이며, 세종청사관리소는 작품 설치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새봄을 맞아 정부세종청사에도 문화의 싹을 틔울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면서 “청사의 권위적인 이미지를 유연하게 하고 나아가 행복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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