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개장한 사우나 정상 영업중
내달 25일 전층 개관 목표 공사진행

 

청원군 초정베데스다스파텔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알앤엘바이오 충북지사와 군 관계자에 따르면 초정약수 스파텔을 노화방지센터로 리모델링하는 ‘초정베데스다스파텔’ 사업이 당초 예정대로 정상 진행되고 있다.

‘초정베데스다스파텔’ 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초정 광천수를 이용한 사우나 시설은 지난 12일 문을 열고 현재 영업중에 있으며 오는 5월 25일 전층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1층 공사는 마무리가 된 상태이며 2층 리모델링 공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베데스다 병원 분원인 노화방지센터 사업은 내부적으로 결정이 됐지만 언론 보도는 경계했다.

이와 관련, 알앤엘바이오 충북지사 관계자는 “현재 사우나 시설을 정상 영업중이며 오는 5월말 전층 개관 예정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다른 사항은 본사로부터 별도의 지침을 받은 것이 없어 설명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2011년 3월 군 소유의 관광호텔 초정스파텔을 수의계약으로 59억1000만원에 낙찰 받은 후 지난 2012년 7월 초정베데스다스파텔 리모델링 착공식을 가졌다.

알앤엘바이오는 천혜의 광천수를 이용해 아토피 피부질환과 노인성 질환 등 질환별 맞춤식 수치료를 도입하고 충북의 명소와 연계한 의료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지하 1층, 지상 5층, 대지면적 1만8850m² 규모의 초정베데스다스파텔은 광천욕 스파, 아토피 클리닉, 안티에이징 클리닉을 갖춘 건강힐링센터, 휘트니스센터, 웰빙 레스토랑, 고급객실, 명품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었다.

그러나 알앤엘바이오가 지난 17일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고시에 이어 1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군 지역에서는 이 사업의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청원/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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