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선 국도 영동~용산 구간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지방관리청이 지난 199912월 영동IC~용산면 율리구간 3.2km 구간에 대해 4차로로 확장 했다.
그러나 용산면 율리~영동읍까지 9.0km 구간(추진중 L=1.66km, 미확장 구간 L=7.34km)에 대해서는 4차로로 확장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병목현상, 급커브길 등으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어 운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실제 지난 19일 영동읍내 방면으로 오던 승용차가 도로 노면을 청소하던 청소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A(69)씨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운전자 B(52)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1일에는 용산면 매금리 상용삼거리에서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5t 지게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C(73)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구간을 출퇴근하는 서모(31·영동읍)씨는 매일 출퇴근 하는 길이지만, 급커브길이 많아 중앙선을 넘어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국도 19호선은 영동의 관문으로 뒤늦게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지만 공사가 너무 늦게 진행되고 있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 구간은 올해에만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4차선 조기 확장과 선형개량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19호선 영동구간 1.66km에 대해서만 2009년부터 4차선 확장 공사 펼쳐 오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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