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위기 등 환경관련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녹색 환경교육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일선학교의 녹색·환경교육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녹색 인재 육성을 목표로 30개교(초·중·고 각 10개교)를 선정해 교당 200만원씩 다양한 환경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녹색 환경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5세 누리과정에 녹색·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유·초교에서는 급식과 기본생활 질서 등 학교생활 전반에 환경교육을 반영한다.

중·고교는 에너지기술 전문가, 토양 지하수관리 전문가 등 녹색(직업)진로교육을 강화하고 녹색환경 봉사단,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저탄소 활동 참여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를 위해 에너지 절감 학생 발표대회, 지역별 녹색·환경교육 체험활동 운영, 저탄소 생활 실천하기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녹색환경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학교별 환경교육 연구학교 담당자와 에너지 관리공단 충북지역 본부와 연계해 30여명으로 구성된 충북 녹색 환경교육 활성화 추진단을 구축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녹색·환경 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친환경 문화 확산과 에너지 절약 등의 생활 속의 실천이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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