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누르며 금메달 사냥

충북도청 카누팀(감독 남성호)26~28일 경기도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30회 회장배전국카누대회에서 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충북도청 카누팀 신헌섭(28)과 오병훈(27)은 대회 첫날 열린 C-2, 200m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치러진 K-4, 200m에서 김영환(32?이하 충북도체육회)?목현(23)?김길우(23)?김기성(33)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제치며 금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기록했다.
27일 펼쳐진 C-2 1000m경기에서는 충북도청 카누팀 이성원(35)?박민호(31)가 금메달을 따내며 이틀연속 선전을 펼쳤다. C-1 부문에서는 박민호가 2관왕을 노렸지만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2 1000m부문에서 목현?김길우 조가 K-1 1000m부문에서는 김영환이 각각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대회마지막날인 28일 치러진 C-2 500m에서 전날 2인조로 참가했던 이성원?박민호 조가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 경기인 K-4 500m경기(김영환32, 목현23, 김길우23, 김기성33,체육회소속)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얻으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남성호 충북도청 카누팀은 도민들이 카누팀에 보여준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이 이번 경기의 원동력이 됐다앞으로도 더욱 훈련에 매진해 오는 10월 열리는 94회 전국체전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충북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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