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서장 유재성)가 ‘애니어그램’을 활용한 성격유형 검사로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 예방에 나서 결혼이주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양서는 지난 25일 청양다문화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애니어그램 검사를 실시, 유형별 성격의 장·단점 및 각기 다른 성격을 갖고 있는 가족 구성원간 대화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생활안전계 김완서 경사는 지난 1월 애니어그램 일반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성격유형 검사의 하나인 애니어그램은 사람의 성격을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자신의 본성을 이해하고 자아를 발견토록 안내, 절망의 순간에 희망과 마음에 평화를 얻게 하고, 인간관계 개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연에 참석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그동안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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