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통기타 소리사랑 행사팀이 18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보은군 순회 모금행사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와 CJB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18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 모금행사’가 26일 오후 2시 보은읍 이평리 예술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모금된 성금은 결식아동 중식비 지원,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 에티오피아 코리아마을 청소년 직업기술학교 건축 등에 쓰여 진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도 기관 단체와 학교, 어린이집, 노인회, 기업체등이 읍·면별로 참여한 동참한데 힘입어 모두 5890만3500원으로 지난해 모금액보다 50여만원을 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비롯해, 정상혁 보은군수, 홍기성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 고진태 보은경찰서장, 김홍록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장, 김동응 한양병원 행정원장, 이달권 보은군의회의장, 김치구 신흥건설 회장, 김건식 전 보은문화원장, 김순자 보은자원봉사센터장, 배영도 월드비젼 보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은 보은 ‘통기타 소리사랑’(정인예,김연진, 서정자, 전영미) 4인조 여성 보컬그룹이 찬조 출연, 기타를 치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데 이어 보은군 자원봉사센터 봉사원 20여명이 나와 차 대접을 하고 안내를 하며 성금 모금을 도왔다.
정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에 동참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한다”며 “동양일보와 월드비전의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가 굶주리는 이웃은 물론 한국전 참전국 에티오피아 기술학교 건립 기금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 모금행사는 29일 오후 2시 충주 호암체육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 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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